강민기는 ‘STEEL PAINTING, 회화를 조각하다’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회화처럼 보이지만, 그는 철근, 콘크리트를 활용하여 설치 작업을 합니다.
스코프 서울에서 강민기 작가는 ‘예술가의 서울'을 선보입니다. 과거 공사 현장에서 일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 현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철근과 콘크리트가 러프하게 현장에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며 작업으로 이야기 해보고 싶다는 영감을 받았습니다.
과거 산업 혁명을 겪어오면서 많은 도시들이 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며 산업 혁명의 부산물중 하나인 철근과 콘크리트 그리고 그의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공간을 철근과 콘크리트 잔해들로 컨셉추얼하게 구성하고 잔해들 위에 구조물을 제작하여 디스플레이하고, 구조물위에 작품을 올려놓아 시간의 흐름, 과정을 서사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