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명은 덴하그(NL)와 서울(KR)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연구자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입니다. 사운드 아티스트 이니셔티브 'Acoustic Territories'의 창립자이자 환경과 인간의 소통을 통해 드러나는 소리에 중점을 두고, 심리 지리의 소리를 탐구합니다.
스코프 서울에서 김익명 작가는 <Land, Ghost, and the Rumor>을 선보입니다. <Land, Ghost, and the Rumor>는 서울 지역을 오랜 시간(10,000년 동안) 돌아다니는 소문에 둘러싸인 유령에 관한 허구 이야기를 포함하는 몰입형 사운드 설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도시 공간을 통한 예술적 탐구로서, 도시에 대한 평면적이거나 물질적 해석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태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시 공간을 기억의 축으로 본 복합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한다고 믿는 것들의 허구를 엮어, 몰입형 사운드 설정은 도시에 내재된 보이지 않는 기억을 대표하고 예술적으로 다가갑니다. 서울. 다양한 정체성을 포함하며 급격한 변화와 지정학적 층이 존재하는 도시는 고대부터 여기에 살아온 유령들의 소문을 통해 이 보이지 않는 도시를 엿보고 있습니다.